[임종건 칼럼] '졸장부 선거'는 이제 그만
지난 20대 대선은 윤석열 이재명 후보 간은 물론이고 두 후보의 부인에 대한 고소고발이 중첩돼 역대 최악의 혼탁한 선거였다. 과거 어느 대선에서도 후보의 부인이 고소 고발 대상이 됐던 적은 없었다는 점에서 '졸장부' 선거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3월이면 그 선거가 끝난 지도 3년째 되는데 아직도 두 부인 사건은 종결되지 못했다. 두 당은 이 사건이 20대 대선에서 결정적 도움이 될 소재로 보고 상대를 향해 대대적인 공세의 재료로 써먹었다. 민주당이 4월 총선을 앞두고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해 '졸장부' 선거의 재탕이 아니냐는 의심을 샀다.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특별검사 도입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법이 통과됐으나 이후 윤 ..
칼럼
2024. 2. 26. 11:24